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은 병원 내부에 따뜻한 이미지의 미술작품을 설치,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고 있다.

길병원은 2005년 새해를 맞아 차갑고 건조한 병원 모습에서 탈피,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친근하고 포근한 이미지를 주기위해 본관을 리모델링하고 미술작품 전시 등의 이색 기획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장센터 1층 로비에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미술작품 전시는 (주)서울옥션에서 아트컨설팅을 제안해와 이뤄지게 됐으며, 3개월 간격으로 계절에 맞는 새로운 작품들로 교체된다.

(주)서울옥션 관계자는 “"아름다움이 샘처럼 솟아나라"는 뜻인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의 호"가천(嘉泉)"에 어울리도록 정신적 평화가 샘처럼 솟는 예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며 “단순한 몸의 치유만이 아닌 마음의 치유를 위해 예술적 향기가 느껴지는 고품격 병원을 연출한 것”이라고 미술품 설치 목적을 밝혔다.

한편 예술작품은 매 3개월 간격으로 교체되며 1~3월은 "꽃에서 찾아보는 아름다움", 4~6월은 "자연으로부터의 미학", 7~9월은 "아프리카 원시미술전", 10~12월은 "길 아트페어"라는 주제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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