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은 7일 부인 인재근 여사와 함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4가구에 밑반찬 배달 자원봉사를 하며 등촌7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장관은 등촌7종합사회복지관에 도착하자마자 반찬을 만드는 주방에 들러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었다.

이날 김 장관은 4가구 독거노인에 반찬배달을 끝내고 등촌7종합사회복지관으로 자리를 옮겨 수녀, 사회복지사 등 복지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국민들의 절망과 눈물을 닦아 준다" 면서 "여러분, 마음을 다해서 존경합니다. 국가와 정부가 (불우이웃 돕는 일을)해야 하는데 여러분들이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이날 복지관 관계자 간담회에서 박옥희 사회복지사는 "장관님이 오신다고 하니까 마음에 부담이 되어 어제 한숨도 잠을 못 잤는데…. 그러나 뵈니까 마음이 편하다." 며 "(장관이)복지시설을 자주 방문하여 직접체험을 해 줬으면 좋겠다." 는 건의와 함께 "(장관이) 고충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사회복지사로서의) 사기를 충전시키는 자리가 되는 것 같다." 고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김 장관은 "자원봉사는 하루이틀은 맘만 먹으면 되지만 지속적으로 오래 한다는 것은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고 강조하며 "자원봉사가 우리 사회를 명랑하게 하고 있다" 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