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시 0분 01초, 새해 첫아기가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분만실에서 탄생하였다.

새해 첫아기의 주인공인 오은경(30세, 서울시 종로구)씨는 3330g의 건강한 여아를 분만하여 2005년도를 알리는 희망찬 새해를 시작했다. 또한 이 아기는 2005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자연분만 본인부담금 면제의 첫 혜택을 받는 아기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시계를 체크하는 가운데 새해 첫 아기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지자 모든 의료진과 대기중이던 보호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아이의 탄생을 축하했다.여아를 분만한 오은경씨의 남편 유승환씨(30세)는 “2005년 새해 첫아기를 낳아서 기쁘고 2005년이 닭띠해인 만큼 아침을 희망차게 열어주는 사람으로 컸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2005년 첫아기 탄생의 숨막히는 순간을 보낸 삼성제일병원 산부인과 양광문 교수는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한 아기들이 탄생해 너무 기쁘다."며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들의 희망차고 힘찬 울음소리처럼 2005년에는 경제도 좋아지고 모든 국민들이 밝게 웃을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2005년 첫아기로 탄생한 아기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훌륭한 인물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첫 아기에 대한 소감을 피력하였다.

한편 삼성제일병원에서는 현재까지 탄생한 2명 외 약 20여명 정도의 2005년 1월1일생 아기들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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