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 심장센터가 센터직원들을 대상으로 "1달 1권 책읽기"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2005년 새해 들어 시작될 이 행사는 매달 직원 투표를 통해 선정된 양서 1권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우수 독후감에는 포상금이 지급되며 책은 장르의 구분 없이 다양하게 선정할 방침이라고 한다.

길병원 심장센터 박국양 소장은 “직원들간 공통의 화젯거리를 만들어주고 서로간의 공감대 및 토론문화 형성을 통해 보다 밝은 병원문화가 생겨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길병원은 이같이 책으로 대화하는 문화가 만들어내는 "신바람 나는 직장 환경"을 조성하여 "병원문화"로써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직원들 차원에서는 "한 가족"이라는 동질감을 찾고, 인터넷 사이트에 제출된 독후감을 직원 전체가 읽음으로써 타인의 다양한 사고방식을 존중, 적극적인 환자 응대까지 가능케 할 전망이다.

한편 이 행사는 심장센터 직원들을 중심으로 먼저 실시해 호응이 좋을 경우 병원 전체로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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