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가(이사장 배종화 경희대교수)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보건복지부,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여 지난 3일 부산 KT 정보문화센터에서 펼쳐진 "제4회 고혈압 주간"행사는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의료진과 고혈압 홍보대사인 전 천하장사 이만기 인제대 교수, 환자와 가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고혈압주간 선포식 및 홍보대사 임명식, 고혈압에 관한 시민 강좌 등이 벌여졌고 학회 의료진의 무료 진료상담, 피 한방울로 10년 이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즉석에서 알아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홍보대사 이만기 교수가 직접 시민들을 상대로 운동요법을 상담하고 대학병원 영양사가 직접 고혈압에 좋은 음식을 시연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배종화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은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침묵의 살인자"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예방하고 치료해야 하며, 목표혈압인 140/90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특히 고혈압주간은 서울을 벗어나 처음으로 전국적인 의료 캠페인 행사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지방 중심의 의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