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종합병원 중 삼성서울병원을 "최고의 병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경영전문지인 "월간 현대경영" 12월호가 국내 500대 대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한 "2004 CEO 명품" 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종합병원부문에서 이에 응답한 CEO 79명 중 41명인 51.9%가 삼성서울병원을 "최고의 명품 병원"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서울아산병원(17.7%), 서울대학병원(13.9%)순으로 선호했다.

또 CEO들은 일간신문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조선일보(39.7%)를 꼽았고 다음으로는 매일경제(34.2%), 한국경제(26%) 순으로 나타났다.

TV뉴스는 KBS(42.2%), SBS(28.1%), MBC(23.4%) 순으로 꼽았다.

CEO들은 또 국내 호텔중에는 신라호텔(29.7%)을 최고의 호텔로, 항공은 대한항공(81.8%), 이동통신은 011(84.8%)을 1위로 선정했다.이밖에 정장으로 알마니(25.3%), 구두는 발리(31.2%), 넥타이는 베르사체(16.4%), 향수는 불가리(27%), 시계는 까르띠에(30.9%), 필기구는 몽블랑(81.6%)을 명품 브랜드로 선호했다.

이와함께 노트북과 TV는 삼성(50.7%, 57.7%), 승용차는 에쿠스(50%), 카메라 소니(27.4%), 면도기 필립스(30.7%), 담배 에쎄(52%), 맥주 하이트(30%), 양주 발렌타인(65.7%)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두달간 진행됐으며 500대 대기업 대표이사 8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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