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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X-2 억제제 위암 예방 세계 최초 증명식약청, 헬리코박터균 원인 위암 예방약 개발 근거 마련
김아름  |  news@medi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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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12.03  09: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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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내 국립독성연구원은 관절염 치료제의 일종인 COX-2(사이클로옥시게나제-2)억제제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의한 위암을 사전에 억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증명함으로써 향후 위암 예방약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독성연구원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지속되면 정상 조직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COX-2 효소가 위암 발생 전단계인 위축성 위염, 위점막 이형성 단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고 암 조직에서는 그 농도가 수십배로 증가한다”며 “이 효소의 발생을 억제하는 COX-2 억제제를 장기간 투여한 결과 위암 발생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COX-2 억제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의 일종으로 관절염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그동안 대장암 억제 효능이 알려져 있다.

독성연구원은 이번 실험결과 COX-2 효소가 헬리코박터 감염에 의한 위암의 발생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COX-2 억제제를 장기간 투여시 위암 발생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즉 COX-2 억제제를 투여한 군이 비교군에 비해 세포자사라는 방법으로 암조직을 사멸하는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연구 성과는 미국 암학회 및 암연구 관련 세계적 권위지인 "클리니칼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 임상암학회지)" 12월호 1권에 게재돼 관련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한국인 암환자 가운데 4명중 1명은 위암 환자이며 연간 만 5,000여명이 위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위암 발생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으로, 한국 성인의 90%가 이 균에 감염되어 있다.

이 균은 1994년 WHO에서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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