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학마을봉사회(회장ㆍ마재숙 교수)는 2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불우환자 10명에게 성금 1천1백만원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날 함께 성금을 전달받은 오군은 1살 때부터 언어장애를 앓고 있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1급 장애인으로 지난달 9일 병원에 입원, 대퇴골두이완술과 대퇴근위부 절제 성형술을 받고 퇴원, 현재 외래진료를 받고 있다.

마재숙 회장은 “성금은 매월 직원들이 낸 회비로 마련된 것으로 모든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학마을봉사회는 올 들어서만 불우환자 54명에게 성금 6천7백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금까지 총 15차례 걸쳐 불우환자 98명에게 1억 3천만원을 전했다.

한편 독거노인 등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까리따스 수녀회 성요셉의집(광주시 남구 방림 2동) 사랑의 식당에도 성금을 전달했다.

학마을봉사회는 2002년 7월부터 매월 50만원씩 성요셉의 집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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