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원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은 2일 오후 이색직업을 가진 시각장애인을 국회로 초청하여 시각장애인 직업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초청받은 시각장애인들은 김치공장 사장, 컴퓨터 프로그래머, 방송 MC, 마라토너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각자의 빛을 발하며 열심히 생활하는 사람들.

정화원 의원은 시각장애인의 직업이라고 하면 안마와 침술, 역리업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고, 실제로 대부분의 시각장애인들이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에서 배운 안마와 침술 기술을 활용하여 직업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처럼 시각장애인이 안마와 침술 및 역리업에 의존하는 이유는 단지, 시기능의 손상으로 인해 사회적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것뿐만 아니라, 아직 우리사회의 인식이 시각장애인을 동반자로 포용할 수 있을 만큼 무르익지 못하기 때문으로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시기능 손상이라는 장애"와"비협조적인 사회적 인식"을 극복하고 안마와 침술 및 역리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직업을 개척하여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성공적인 삶을 일궈가는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생겨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의원은 이들을 초청,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공사례담과 유익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직업 영역의 확장 및 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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