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신원한)은 25일 원내에서 불우한 환우와 캄보디아 심장병 환자를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간호팀이 주최가 되어 교직원들이 기증한 물품들을 직원들이 업무 후 틈틈이 모여 분류하고 손질하여 준비해왔다.

이렇게 하나, 둘씩 모인 물건들이 1,500여점으로 싫증나거나 맞지 않아 내놓은 옷가지에서부터 주방용품, 신발, 가전제품, 완구, 악세사리, 주류, 도서, CD 등 종류도 다양하다.

바자회가 시작된 오전 10시 전부터 바자회 장에는 병원 직원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등이 모여들었고 행사가 시작된 후 1시간 만에 상당수의 물건들이 팔려나갔다.

이날 행사를 준비해온 최은성 간호부장은"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품이더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더구나 입원환자들이나 주변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아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으로서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병원측은 지역사회 복지 발전과 주민들과의 유대증진을 통한 공동체의 미덕을 실천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행사를 향후 정규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총 300여만원의 수익이 발생, 이는 전액 생활이 어려운 환자와 캄보디아 심장병 환자들을 위해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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