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팀이 주최가 되어 교직원들이 기증한 물품들을 직원들이 업무 후 틈틈이 모여 분류하고 손질하여 준비해왔다.
이렇게 하나, 둘씩 모인 물건들이 1,500여점으로 싫증나거나 맞지 않아 내놓은 옷가지에서부터 주방용품, 신발, 가전제품, 완구, 악세사리, 주류, 도서, CD 등 종류도 다양하다.
바자회가 시작된 오전 10시 전부터 바자회 장에는 병원 직원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등이 모여들었고 행사가 시작된 후 1시간 만에 상당수의 물건들이 팔려나갔다.
이날 행사를 준비해온 최은성 간호부장은"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품이더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더구나 입원환자들이나 주변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아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으로서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총 300여만원의 수익이 발생, 이는 전액 생활이 어려운 환자와 캄보디아 심장병 환자들을 위해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