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민 서울대 보건대학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개최한 "건강보험 업무 발전"에 관한 워크숍에서 세계보건의료 동향에 대하여 "개도국은 건강보험 급여확대, 선진국은 의료비용의 억제가 주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이어 "개도국은 건강보험 급여확대를 추진하면서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를 모델로 삼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보험급여 확대와 선진국의 주 이슈인 의료비용 지출 억제를 위한 대책을 동시에 추진하여야 할 어려운 위치"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한된 의료자원의 합리적 배분을 위해서 전달체계를 바꿔 "지불보상제도 변화" "장기요양보험의 도입" "의료기술평가 Guideline의 도입" 등과 함께, 신의료기술 도입 및 약제비 합리적 지출을 위한 경제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양교수의 특강에 이어 재정관리실·보험급여실 공동주관으로 "금년도 사업추진 성과 및 "05년도 발전방향"이란 주제를 가지고 "재정관리성과의 현실태 및 개선방안 모색", "보험급여 중점추진사항 및 개선사항" "05년도 업무발전방향" 등에 대한 참가직원들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