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이 확보된 고품질 약용작물의 생산과 공급을 위해 약용작물 GAP조기보급 및 생산이력제가 도입되고 당귀, 황기, 작약 등 10대 약용작물(한약재)이 집중 육성된다.

농림부는 최근 고품질 약용작물의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자단체가 주도하는 유통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약용작물 발전대책"을 수립했다.

약용작물 발전대책에 따르면 우수약용작물 10대 품종을 선정해 이를 집중 육성하고, 약용작물 수요확대를 위한 기능성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또 약용작물 GAP 조기보급 및 생산이력제를 도입, 생산자단체가 주도하는 차별화된 유통체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우수약용작물로 지정된 품종은 구기자, 당귀, 맥문동, 산약, 오미자, 율무, 작약, 지황, 천궁, 황기 등이며 이들 품종들은 수입산과 차별화를 시도, 고기능성으로 생산토록 한다는 것.

이와함께 지난해 47개 품목이던 친환경 재해저항성 품종을 2010년까지 54개 품목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국산한약재의 대대적인 수요창출을 위해 생산된 고품질 약용작물을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에도 나서게 된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으로 국산한약재의 활용폭을 넓혀나가기로 하고, 복지부, 과기부 등과 연구개발사업을 연계해 농림기술개발사업차원서 지원도 추진한다.

농림부는 올해 GAP 시범사업 중인 약용작물 9개 품목(74농가)을 내년에는 10개 품목 100농가, 2006년 25개 품목 200농가, 2007년 35개 품목 400농가, 2008년 45개 품목 800농가로 확대하고, 성과 등의 분석을 통해 2013년에는 전체 농민의 10%인 3,700농가로 약용작물생산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림부는 생약인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생약품질관리사" 자격제도 도입을 내년에 검토 긍정적으로 평가되면 2006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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