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대안제시를 위한 대한노인의학회(가칭)가 창립된다.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는 “한의계가 노인보건복지 향상을 위하고 고령화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노인의학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2시 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 볼륨 C홀에서 열리는 대한노인의학회 창립총회 및 학술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정보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노화예방의학의 최신지견과 임상을 비롯해 시스템 이론과 한의학적 접근, 성인병의 한의학적 관리 등이 발표된다.개원협 최방섭 사무총장은 “인구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인과 관련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의 2004년도 사업계획에 의하면 향후 노인병에 투자를 증대할 계획임에도 현재 한의계에는 노인병연구소 1개소와 항노화학회 활동이 전부”라며 한의계의 미흡한 노인관련 연구 활동을 지적했다.

최 총장은 “개원한의사들이 많은 노인환자를 진료하고 있음에도 학회 활동이 활성화되지 않아 수요창출과 수요확대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우리의 첫 걸음이 노인의학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노인의료에 뜻있는 한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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