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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어린이 환자 빈발서울대병원 송영욱 교수팀, 어린이 환자 41%로 백인에 비해 많아
천유정  |  news@medi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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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11.18  18: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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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뻣뻣해지고, 염증이 악화되면 등뼈가 서로 붙게되는, 관절염의 일종인 강직성 척추염이 우리나라에서는 백인에 비해 어린이 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영욱 교수팀은 우리나라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 16세 이전에 발병하는 어린이 환자가 41.3%로, 백인에 비해 어린이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내용은 "류마티스 잡지(Journal of Rheumatology, Canada)" 최근호에 실렸다.

송교수팀은 지난 1997년 3월부터 1998년 8월까지 서울대병원 류마티스 내과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98명 중 어린이 환자는 41명(41.3%)으로(성인은 57명), 백인에서의 8.6∼21%에 비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이에서 평균 발병 연령은 14세, 성인에서는 22세로 나타났다.

특징적으로 어린이 환자에서는 성인 환자에 비해 척추 이상(어린이 41.5%, 성인 80.7%)은 적었다. 반면, 무릎 등 말초관절 이상(어린이 73.2%, 성인 36.8%)은 더 많이 발생했다. 척추 이상 여부는 경추, 흉추, 요추 등의 통증 여부를, 말초관절 이상 여부는 사지관절의 통증 여부를 조사했다.

척추를 침범하는 관절염의 일종인 강직성 척추염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1%에서 발병한다. 특히 16세에서 35세 사이 남성(남녀 성비 5 : 1)에서 잘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유전인자와 관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증상은, 등이 뻣뻣해지고 척추에 염증이 생긴다. 염증이 진행되면 척추 즉 등뼈가 서로 붙어 굳게 된다.

이 병은 다른 관절염과는 달리 염증이 관절 바깥에서부터 시작해 나중에 가서야 관절 자체로 침범한다. 초기에는 허리나 엉덩이의 통증과 경직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염증이 계속되면 관절의 뼈가 서로 자라서 붙게된다. 만일 목이나 엉덩이 뼈가 굽은 자세에서 붙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어깨나 무릎, 발목 등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종종 갈비뼈와 등뼈, 가슴뼈 사이의 인대를 침범하면 이들 관절이 굳어져 가슴으로 숨쉬기가 불편해질 수도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매일 운동을 하면 곧은 자세와 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 심호흡은 흉곽을 유연하게 하여 좋다.

수영 등 물에서 할 수 있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운동하는데 몸이 너무 뻣뻣하고 고통스러우면 더운 물로 목욕하거나 샤워를 하면 도움이 된다. 하루 중 가장 덜 아프거나 덜 피로한 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송영욱 교수는 늘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 그래야 관절이 잘못된 위치에서 굳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직성 척추염은 통증과 염증을 조절하면 대개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으며 관절의 변형이 생긴 경우에는 수술 등으로 관절을 교정하고 관절기능을 다시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은 비록 만성질환이지만 일부 환자들만 심한 불구로 진행되고, 대부분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운동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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