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위장관암클리닉 복강경팀(김형록·류성엽 교수)이 16일 직장암 환자 홍00(83세·여)씨에 대한 복강경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복강경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4월 26일 화순병원 진료개시 이후 6개월이 채 못돼 달성한 것으로 의료진의 노력이 가져온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을 맡고 있는 김형록(위장관암클리닉) 교수는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에 빟 이점이 많음에도 환자들이 잘 몰라 꺼리는 경우가 많은 게 애로점"이라며 "이처럼 짧은 시간 내 100례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들의 의욕과 환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진료에 임한 결과"라고 말했다.

복강경수술은 기존 개복수술과는 달리 큰 수술절개창을 만들지 않고 서너 개의 복강경포트를 통해 시술하는 것으로 개복수술과 동일한 수술을 할 수 있고, 수술후 회복이 빠르고 정밀하며 미용효과도 크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외과 영역에서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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