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이 생명이 경각에 달린 40대 환자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인천 남동경찰서(서장 김영열) 유민호 상경 등 의경 10명은 17일 오후 8시 가천의대 길병원에 긴급 수혈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급히 출동,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가 넘는 시간까지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헌혈은 말판증후군 환자인 김모씨를 위해 이뤄졌으며, 김씨는 이날 대동맥류 파열로 대 수술을 받았지만 출혈이 심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다.

의료진은 급히 사회복지법인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측에 협조를 요청, 남동경찰서 의경들의 발빠른 도움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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