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의학발전 국제세미나가 동양의학의 발전방향과 약초, 약용식물의 종합개발계획을 주제로 오는 11월23일 제천시 청풍면 레이크호텔에서 개최된다.

충북도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제천시와 한중민간교류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한의대교수 및 관계자를 비롯하여 중국 산동중의약대 교수와 국내 한방관련의약품 및 제조회사 관계자,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남주 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김정범(세명대 교수), 박승춘(경북대 교수), 윤경섭(사임당화장품 기술연구소장), 윤종섭(제천시 투자통상실장), 증봉영(산동중의약대학 부교장), 전경진(산동중의약대학 교수), 상광신(산동중의약대학 교수) 등 7명이 연구주제를 발표하게 된다.

이어 한·중 전통의학산업 실용화 간담회에서는 국내 한방관련 제약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산동중의약대학에서 연구한 과제와 실험결과를 국내 기업체에 소개하고 상호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중의대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합작법인 및 연구협의체 구성 가능성과 설립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이번 세미나는 제천시 바이오밸리에 들어서게 될 전통의약산업센터 설립에 맞추어 한방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한의학과 중의학을 접목시켜 연구함으로써 한의학의 세계화를 꾀하고자 마련되었다.

또 약초집산지인 제천의 입지적 조건을 활용하여 약초를 이용한 대체의학의 연구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제천시는 민간인들로 구성된 한·중교류추진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한·중 두 나라간 실용적인 교류를 위한 실무자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세미나에서도 국내 제약회사, 한방관련 제품생산업체 등 관련 기관단체가 대거 참여,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산동중의약대학은 중국의 전통의학인 중의학을 연구하는 대학으로 중국 중앙부처인 위생부에서 지정한"임상제약실험 연구소"로 유명하며 한국 유학생도 500여명이 재학 중인 명문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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