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제14회 분쉬의학상"본상 수상자로 원광대 의과대학 정헌택 교수를 선정했다.

또한 젊은의학자상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 교실 김하일 강사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강덕희 부교수가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인 정헌택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천식, 피부 질환 등 자가 면역 질환의 유전학적 특성 면역계 세포 기능의 조절 및 방어능력 면역계 세포에서의 일산화질소 생성 효소의 유도 및 조절에 관한 연구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그 동안의 연구업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세포생물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부회장과 세포생물학회의 2008년도 세계대회의 조직위원장도 역임 중이다.

젊은의학자상 기초분야 수상자인 김하일 강사는"췌장β세포에서 PPARg(세포내 수용체/Peroxisomal Proliferators-Activated Receptor-g)에 의한 글루코키나제 유전자의 발현조절" 연구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췌장 베타세포의 혈당인지과정에서 PPARg의 역할 규명을 통해, Thiazolidinedione(제 2형 당뇨병 치료제)계통의 약물이 췌장 베타세포에서 혈당인지 기구의 유전자 발현 조절에 관여하여 베타 세포의 혈당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 회복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젊은의학자상 임상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이화여대 의대 강덕희 부교수는 "성별에 따른 신장질환 진행의 차이: 에스트로겐에 의한 혈관 내피세포 성장 인자의 발현의 조절을 중심으로" 라는 연구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이번 제 14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은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주최로 11월 25일(목) 오후 6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진행된다.

분쉬의학상은 대한의학회의 엄격한 심사기준에 의거하여 연구업적이 뛰어난 의학인 1인을 선정, 상금 2천 만원과 상패 및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젊은 의학자들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연구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0세 이하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젊은 의학자상”도 신설해 본상과 함께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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