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안에 내과의사회 발전위원회가 구성, 현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 명칭 및 회칙 변경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노인병세계학술대회 및 대한노인의학회 창립대회가 7일 회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장동익 대한노인의학회 이사장은 이날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6일 개최된 내과의사회 대의원 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을 발표했다.

내과개원의협의회를 내과의사회로 개명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개명시기는 1년간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명칭 역시 내년 10월말까지 의료계 내부적으로는 내과개원의협의회로, 외부에는 내과의사회로 병행해서 사용하며 이달중에 발족하는 내과의사회 발전위원회에서 새로운 명칭과 명칭변경에 따른 회칙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의협이 각과개원의협의회 명칭을 의사회로 변경하는 것은 정관위배라는 지적에 대해 변호사에게 자문결과 이는 정관위배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으며 이와관련 의협이 문제를 제기할 경우 소송으로 갈수는 있지만 먼저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이사장은 현 개원의협의회라는 명칭으로는 외부적으로 활동하기 힘들다며 명칭변경으로 내과 전체의 권익보호와 대외적인 활동의 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창립된 노인의학회는 기존 노인병 학회와는 달리 노인병에 대해 모든 개원의들을 상대로 일차치료(Primary case)를 교육을 주 목적으로 하는 학회인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학회등 세 번 참가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거쳐 통과한 회원에게 인증의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장 이사장은 기존 학회도 많은데 새로 학회를 창립한다는 지적에 대해 세월이 지나면 회원들이 원하는 것을 채워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학회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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