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이 개발도상국에 첨단 핵의학 관련 기술을 보급하고 이들 각국과의 핵의학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동남아 9개국에서 연수생들을 초청, 20일간의 교육을 실시하고 연수 과정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사이클로트론 및 RI의 의학적 이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핵의학 및 PET의 임상 이용 이해, 단수명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과 핵의학 적용 이해, 사이클로트론의 의료적 이용 이해, 핵의학 최신 동향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원자력의학원 내 핵의학 의료진 및 연구진과 외부 강사 등 총 36명이 맡았다.

원자력의학원의 연수 프로그램은 10월 14일부터 11월2일까지 20일간 진행됐으며 중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우루과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파키스탄, 미얀마 등에서 초청된 임상 및 연구 경력 3년 이상의 핵의학자 15인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는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 임상경험과 사이클로트론 관련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관련국의 핵의학 분야를 지원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원자력의학원은 향후 해당 기관에 관련 장비 공급이나 기술이전 등 적극적인 협력을 위한 교두보 마련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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