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미션과 기독교 창립정신의 고양을 위해 11월을 "의료선교의 달"로 선포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오는 8일 저녁 6시부터 연세의대 강당에서 "제14회 세브란스 기독인의 밤"을 개최한다.

연세의료원의 대표적인 기독행사로 원내 교직원 및 학생들로 구성된 크고 작은 기독 소모임들의 공연 및 발표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또, 이번 "기독인의 밤" 행사에는 할렐루야교회의 김상복목사의 말씀이 있을 예정이다.

10일에는 전체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선교 채플"을 개최한다.

의료선교 채플은 몽골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동남아 등에 매년 의료선교봉사를 떠나 현지의 선교사들을 돕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연세대 신과대 서정민교수가 말씀을 전하며 연세의료원의 의료선교 현황과 그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로 기대된다.

11일에는 연세대 의대, 치대, 간호대 학생들이 준비한 "길을 찾은 사람들, 길을 찾는 사람들"가 있을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세브란스 정신을 되새기며 알렌과 에비슨 등 초창기 의료선교사들의 발자취를 짚으며 의료선교의 비전을 세우는 자리가 될 것이다.

16일에는 의료선교의 달 행사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세브란스 찬양경연대회"가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년 윤형주장로의 사회로 수천명의 교직원, 환자, 일반인 등이 모인 가운데 십여개의 원내 찬양팀들이 참가하는 이 찬양대회는 그 규모나 수준면에서도 높이 평가받는 행사이다. "세브란스 찬양경연대회"는 200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다.

18일에는 "기독간호사회 신앙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 간호부 주관으로 의료원내 간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호 목사의 인도로 특별 예배를 드리는 시간을 갖는다. 세브란스 간호부는 매주 목요일마다 기독간호사회 주관으로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26일에는 의료선교 세미나 및 선교보고회가 열린다. 매년 몽골,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태국, 캄보디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의료선교봉사를 떠나는 봉사팀들이 참석하며 그 동안의 연세의료원 의료선교를 반성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각 선교사역지의 선교보고와 연세대 김상근교수(신학과)의 특강을 마련하였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1993년 에비슨박사의 내한 100주년을 맞아 몽골을 대상으로 의료선교사업을 시작하였고, 이후 이어져 온 의료선교사업에 관한 업무전담을 위해 2001년 의료선교센터를 발족하였다.

이를 계기로 연세의료원은 한국 교회에게 연세의료원의 기독활동 및 선교 활동을 알리며, 교직원들에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된 영적 공동체임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매년 가을 의료 선교행사를 갖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는 11월 한 달을 "의료선교의 달"로 정하고 신앙집회, 찬양제,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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