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 교직원들이 매달 작은 정성을 모아 불우한 이웃을 돕겠다고 나섰다.

을지대학병원은 지난 8월부터 두 달여 동안 "사랑의 자투리 캠페인 1구좌 갖기 운동"을 펼쳐 지금까지 전체 직원의 50%가 넘는 583명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는 총 932구좌로 2백여 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며, 앞으로 매달 참여 직원들의 급여에서 일정액을 자동이체하는 방법으로 작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게 된다.

또한 아직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2차, 3차로 확대하는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모아서 다시 큰사랑을 나누자"는 의미인 "사랑의 자투리 캠페인"은 연말연시에 집중된 일회성 참여에서 벗어나 비록 소액일지라도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다수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취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고 있는 운동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관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달하는 "이웃과 함께 하는 일터" 현판식이 27일 10시 을지대학병원 5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하권익 을지대학병원장과 최성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전지회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현판식에서는 사랑의 자투리캠페인 첫달 모금액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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