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지산 한의약상 수상자로 대한한의사협회 전국대의원총회 홍순봉 의장(ISOM 회장/부산 보성한의원)이 최종 선정 됐다.

대전대학교는 오는 28일 둔산캠퍼스 준공식을 맞이해 대전대 설립자이자 한의사인 지산 임달규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한 지산 한의약상 수상자로 홍순봉 의장을 선정시상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대전대 신극범 총장은 "홍순봉 의장은 지산 임달규 선생의 건학이념인 사회봉사, 문화창조,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커 제5회 지산 한의약상 수상자로 선정케 됐다"고 설명했다.

한의협 안재규 회장은 "홍 의장은 인자하고 지혜로운 한의계의 큰 지도자로써 전국적으로 많은 회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며 "홍 의장이 지산 한의약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전국 회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지난 1984년부터 1988년까지 제17, 18대 부산시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1990년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현재까지 제7선 의장을 맡아 오면서 한의계 현안에 대한 열정적인 참여를 통해 협회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특히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때에는 선수촌병원내 한방진료실의 성공적 운영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민간외교 역할로서 국제 우호증진에 기여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국제동양의학회(ISOM) 회장으로 선출돼 내년 10월 대구광역시에서 열리는 제13차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홍 의장은 수상자로 선정된데 대해 “그동안 한의계에 숱한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한의학 수호와 의권신장을 위해 평생을 바친 선배·동료·후배 한의사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이는 앞으로도 남은 여생을 한의학과 함께 하라는 뜻으로 알고 회원 모두와 힘을 합쳐 학문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력한 힘이나마 사력을 다해 돕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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