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은 이날 본 질의에 앞서 한달간 하루 세끼를 맥도널드만 먹은 후 체중변화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변화는 내용을 담은 미국 영화 "슈퍼사이즈 미"란 편집 화면을 직접 상영하고 패스트푸드로 인한 비만에 대한 사회적 위해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특히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유명 대형병원내에도 패스트푸드 매장이 입점돼 있는 것도 문제가 된다"며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소비자들은 자신의 건강과 영양상태에 맞는 먹거리를 선택하고 이에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며 "정부는 이런 소비자 권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패스트푸드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와 방침 대책이 필요하다며 복지부에서 책임지고 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련법규를 개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이 있는지 질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