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학과 재학생들의 단식투쟁에 한약사 임원이 동참, 한약사회의 임원까지 참여한 단식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이주영 대한한약사회 회장은 18일 단식투쟁에 동참하며 한약학과 학생들의 투쟁에 미진한 힘이나마 보태어 한약학 발전과 한약제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ㆍ우석대의 한약학과 학생들은 넉 달이 넘게 수업거부와 단식농성을 계속해 오고 있어, 2학기 등록시한을 이미 넘겨 대규모 미등록 제적사태를 앞두고 있다.

또한 학년들의 국시 원서 접수 거부로 한약사 국시 파행까지 우려되고 있다.

한약학과 재학생들의 단식농성에 한약사회 회장이 합류함으로써 한방분업과 한약학과 6년제 개편을 위해 시작되었던 단식투쟁은 정부에 대한 대책 요구와 한약사 직능에 대한 본격적 문제제기로 총체적 투쟁국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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