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 벤처기업의 진흥 및 신규투자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자금지원과 더불어 정부 주도의 연기금을 통한 보건벤처투자조합 조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일(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한 보건산업 벤처기업 투자업무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산업은행, 삼성벤처투자 등 벤처캐피탈 업계의 실무담당자들은 국내 보건산업분야는 시장규모가 작고 투자에 따른 회수기간이 길어 보건산업분야 벤처캐피탈의 투자규모는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확대를 위한 유인책마련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매칭펀드 조성 방안이 그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벤처기업 투자시 기술성부분 보다 시장성(수익률)을 더 중요시하는 현 상황에서 민간 투자재원으로는 그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진흥원 최건섭 벤처기업지원팀장은 앞으로 벤처기업 투자지원 활성화를 위해 벤처캐피탈 및 벤처기업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더욱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기업설명회(IR) 비즈니스 파트너링 등 행사를 개최하여 우수벤처기업을 발굴은 물론, 벤처캐피탈과 벤처기업간의 일대일 만남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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