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수입된 공업용 소가죽 폐기물에서 껌, 젤리, 마시멜로우, 햄, 소시지 등의 첨가물로 사용되는 젤라틴을 추출·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애자 의원은 지난 9월 부산환경운동연합과 공동 조사한 결과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여전히 폐기물로 취급되고 있고, 유통 및 보관의 공정에서 문제점 역시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7월 김화중 전 장관이 이에 대한 시정을 약속을 뿐 아니라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심창구 전 식약청장의 관리개선 약속에도 불구하고, 신발 등의 공업용 재료로 수입되고 남은 소가죽 폐기물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었다.

국내에서 신발 등의 재료로 사용되고 남은 소가죽 자투리는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폐기물」로 지정되고 있다.

공업용 원료로 취급되어 유통 및 보관 등 공정에서 중금속 크롬(Cr)오염 등 위생 상태가 심각, 중국에서는 2003년 12월 공업용 소가죽 폐기물이 식용젤라틴 원료로 사용한 사례 가 적발되어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부각. 현재 공업용 소가죽 폐기물 수입 금지된 상태이다.

현애자 의원은 식용젤라틴 원료 확보, 원료 안정성 보장을 위한 규격 개정 등의 제도이 개선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