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아동병원(원장 정경은)은 입원 중인 무연고 장애아동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가족놀이 행사를 10월 5일 갖는다.

이번 가족놀이 행사에는 평소 헌신적인 봉사와 사랑으로 장애아동들을 보살펴 온 자원봉사자와 주변지역 시민, 학생, 군인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전통예술단의 사물놀이와 작은평화예술단의 동요뮤지컬 공연 및 레크레이션이 있을 예정이다.

병원측은 이번 행사로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임을 확인하면서, 장애아동에게는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순화를 통하여 재활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또한 지역주민에게는 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초구 내곡동에 소재한 시립아동병원에는 220명의 장애아동이 입원하고 있는데, 이중 118명은 부모로부터 버림받아 보호치료 중인 아이들이다.

시립아동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 병원으로 선정되어 발달장애 및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아동에 대하여 의료비 부담능력이 없는 저소득층 장애아동들을 진료, 치료해 주는 활동 등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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