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약품 원료를 중점적으로 공급해왔던 일본 츠무라가 이번에는 처방 한방의약품 수출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부터 국내 제일약품을 통해 약국에서 취급하는 한방약 원료를 수출해 왔던 츠무라는 오는 2006년까지 수익성이 높은 처방 한방약인 엑기스 분말 매출을 4,000만엔까지 다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츠무라의 이같은 전략은 약국판매 보다 처방 한방약에 비중을 둘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츠무라는 한때 국내 국내 시장에서 엑기스 분말 매출이 연간 4,000만엔에 달했으나 국내 약국의 판매가격 억제로 인해 급격히 수익이 저하됐던 경험을 갖고 있다.

따라서 또다시 약국만을 공략할 경우 이같은 문제가 제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자체 분석을 통해 처방 한방약으로 눈을 돌렸다는 것이 츠무라 관계자들의 말이다.

츠무라가 판매하는 것은 "보중익기탕"(국내 상품명:보로) 등 처방 한방약 10개품목으로 지금까지 국내 대학병원 5곳에 공급해왔다.츠무라는 일단 의약정보담당자(MR)를 한국에 파견해 임상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영업체제도 재편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향후 공급병원을 최대한 확대 계획한 목쵸치를 달성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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