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은 9월 24일(금) 사이클로트론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주요 이전 기술에는 13MeV 사이클로트론 가속기 설계 및 제작 기술, FDG 등 방사성의약품 자동합성장치 제작 기술, 사이클로트론의 운전 유지관리 등의 노하우가 포함됐다.

기술을 이전받게 되는 (주)삼영유니텍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국내에서 원자력의학원의 기술을 이용하여 직접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계약은 최초 제품의 매출액 발생일로부터 5년이 되는 연도 말까지 유효하다.

이번 기술은 과학기술부의 원자력중장기연구개발사업으로 99년 4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총 23억여원의 연구비를 투입한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가속기개발 연구"와 "사이클로트론 및 PET이용 기술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사이클로트론 기술의 민간 이전으로 향후 동남아, 남미, 중동지역 등지로국내 사이클로트론 기술 진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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