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사회(회장 노광을)는 지난 21일 관내 분당구에서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이하 가족협회)경기지회의 "독감 예방접종" 에 대해 항의 방문했다.

접종 현장을 방문한 노광을 회장은 "편법적인 방법으로 예방 접종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며 묵과할 수 없는 행위이다"고 항의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청에서 각 시·군 보건소로 하달된 예방접종과 관련한 문서들을 보이며 "관내 회원들로부터 원성이 높으며 보건소 관계자들도 잘 모르는 이같은 접종 활동을 즉각 철수 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접종 활동을 하고 있는 가족협회 예방접종 사업부 한 관계자는 "지역 의사회와 보건당국의 양해를 받지 않고 활동을 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면서 접종 활동을 즉각 중지하고 지회로 철수를 약속했다.

또한 노 회장은 자신들이 알지 못하는 접종 계획이 있는 걸로 아는데 추후에라도 접종 활동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자 이 관계자는 현재 성남시에 계획되어 있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 취소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가족협회는 현재 경기도 의사회와 각 시,군 보건소 및 지역 의사회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같은 편법적인 방법으로 국민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의료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 및 예방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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