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소화기내과는 지난 9월10일 본관2층 건강교육실에서 환자 및 보호자들을 위한 간염교실을 열었다.

"B형 간염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간염강좌에서 연자로 나선 이영석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간질환은 치료 못지 않게 생활 관리와 병에 대한 많은 지식이 필요한데, 한정된 진료실 여건상 모든 환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할 수 없어 환자와 의사 모두 답답함을 느껴 오던 차에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진료시간의 확대차원에서 간염교실을 열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강좌에서는 간의 해부학적 위치설명과 간의 역할, 기능, 손상원인, B형 간염바이러스의 특징 및 관리 등을 참석자들이 쉽게 알아듣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설명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입원환자는 "내 질병이 어떻게 발병되었고 진행됐는지의 과정에 대해 속 시원히 알 수 있었던 유익한 강좌였다"며 "이제 병을 알았으니 치유의 길만 남았다"라고 말하며 재활의 의지를 나타냈다.이영석 교수는 이번 간염강좌를 시작으로 매주 간질환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간염교실을 열어 환자 및 일반인들에게 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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