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감염관리실(실장 김준명)은 개소 1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기념행사와 전시회 등을 가졌다.

"세브란스 새병원은 감염관리로 부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감염관리 활동을 살펴보고 새병원 개원을 맞이하여 더욱더 중요성이 강조되는 병원내의 감염관리 인식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13일 열린 개소 10주년 심포지엄에서는 병원 감염관리의 중요성과 국내 현황 및 미래를 조망하는 연제들이 발표되었다.

세브란스병원 김성규병원장과 김현옥 간호부원장을 비롯한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신완식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장과 정재심 울산의대 교수는 병원감염관리의 중요성과 국내현황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이덕형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부장은 국내 병원감염관리의 정책방향을 소개하였다.

또 세브란스병원 감염관리실 박은숙 감염관리사는 세브란스병원 감염관리 10년간 활동을 보고했다.

다음날 열린 "손소독"을 주제로 열린 감염컨퍼런스에서는 100여명이 넘는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료현장에서의 손소독의 중요성과 그 실태 및 소독방법 등이 발표되었다.

15일 열린 제2회 감염관리 경진대회에서는 8개팀이 진료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감염관리 기본원칙의 중요성을 각종 슬라이드 쇼와 동영상을 통해 발표하는 대회를 가졌으며 세브란스병원 신생아 중환자실(NICU)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감. 염. 관. 리."의 네글자로 짓는 사행시 표어대회 시상식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유수미 간호사가 최우수 표어상을 받았으며 감염관리 우수병동 시상식에서는 세브란스병원 127병동이 최우수상을, 67병동과 592병동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기념행사 기간동안 세브란스 갤러리에서 열린 "세브란스병원 감염관리실 10년 발자취" 전시회에도 많은 교직원들이 병원 감염관리 활동상을 살펴보고 감염관리 중요성을 인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김준명 세브란스병원 감염실장은 개소 10주년을 맞아 환자는 물론 의료진에게 위협이 되는 병원내 각종 감염사고의 사전 예방활동에 더욱 주력하겠다며 각 의료진들이 손씻기를 비롯한 기본적인 감염관리 원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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