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9일 한국질환단체총연합와"의료소비자 권리증진을 위한 각종 협력사업 및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그동안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정보제공 및 각종 연대활동을 검토하고 있던 간호협회가 질환총연에 지원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 단체는 의료소비자의 권리 찾기와 질환자 및 질환자 보호자를 위한 건강교육은 물론, 의료의 각 영역에서 발생하는 제도적·정책적 문제들을 개선해나가는 활동을 함께 펼쳐 나가게 된다.

질환총연은 질환자간의 정보교류와 투병을 가로막고 있는 의료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구성된 연대조직체로 군 소규모의 환자단체 육성, 질환자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대정부 민원사업, 질환자의 보건 복지증진을 위한 국민참여 캠페인 등을 진행하여 사회의 인식변화와 관심을 이끌어 내는 한편, 질환자와 질환단체의 권익을 보호·개선하는 일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

이날 김의숙 회장은 “의료소비자인 질환자의 입장에 서서 질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 단체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에 최선을 다해 상호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해 나가자”고 말했다.

질환총연 권성기 대표는 “아픈 질환자들을 위해 관심과 협조를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상호 발전적인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간호협회와 질환총연은 의료소비자 권리증진을 위한 각종 활동을 상호 연계해 실시하게 되며, 양 단체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희귀병 및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질환자들의 권익신장과 보건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