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후원회는 3일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여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한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어린이를 위한 백신의 개발과 도입의 촉진을 사명으로하는 세계 유일의 연구기관이며, 또한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유일한 국제기구이기도 하다.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는 IVI의 인도적 사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인류복지 증진과 과학기술의 창달을 그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전총리를 비롯한 약 70명의 저명인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조완규 이사장은 “영부인께서 평소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의 건강과 복지증진에 많은 활동을 해오신 것을 안다” 며 “오늘 명예회장 위촉으로 국제백신연구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와대에서 2시 30분에 개최될 이날 행사에는 한국후원회 조완규 이사장, 박상대 총괄이사, 황우석 이사를 포함한 한국후원회 이사진과, IVI 회원국 대사, 존 클레멘스 IVI 소장, IVI 명예홍보대사인 탤런트 최불암씨, 친선대사인 알리야무사 쿠웨이트 대사부인 등이 참석한다. 존 클레멘스 소장은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 여사를 IVI한국후원회 명예회장으로 모시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클레멘스 소장은 “한국정부의 도움으로 최근 몇년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12개국에서 연구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연구사업들은 매년 5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전염병들에 대한 백신의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결과물을 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권양숙 여사의 후원과 인도적 사업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IVI는 더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더 다양한 백신에 대한 연구사업을 수행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VI와 한국후원회는 2004년에서 2007년까지 1000만달러를 목표를 범국민적인 모금 캠페인 땡큐 코리아(Thank you, Korea!)를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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