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년 1월부터 외래명세서의 작성단위를 월간통합방식에서 방문일자별 작성으로 변경해야 하는 시범적용기관의 병원정보시스템(HIS) 교체 등 서식개선관련 전산처리 지원을 위해 지난달 31일 국립병원 등 28개 시범요양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심평원에서 시범사업의 필요성과 공동협력 사항, 서식개선의 당위성, 개편된 서식과 작성·청구방법의 주요 내용, 최근 변경된 청구방법 등에 대해 안내·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국립의료원 등 병원에서는 개편된 내용과 전산시스템 교체 방향·교체비용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심평원 정보통신실(실장 최유천)은 이날 간담회 모두에서 서식개선 내용 중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외래명세서 방문일자별 작성 및 주단위 청구는 궁극적으로 요양기관의 진료(조제)단위와 청구단위 일치를 통해 전자청구시대에 맞춰 보험청구·심사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청구·심사업무 페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적 변화에 대해 국가기관인 시범병원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전산시스템 변경, 실제 청구 적용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심평원에서는 시범요양기관의 자체 전산시스템 교체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요양기관별 솔루션업체와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26일 개최한 약국S/W업체와의 간담회 등 심평원이 8월초 발표한 서식개선관련 요양기관 전산처리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심평원은 앞으로도 시범기관 이외의 병원급 대상의 권역별 설명회 개최(9월 1일부터 10일까지), 시범병원 솔루션업체와 간담회 등을 통해 2005년 1월 1일부터는 요양기관에서 개편된 서식으로 청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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