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계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 신데라보 코리아는 오는 9월부터 거점도매의 일환으로 쥴릭파마를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노피는 한독, 베링거, 화이자 등의 외자제약사처럼 쥴릭에 독점공급하는 유통정책이 아닌, 기존 거점거래의 채널에 추가하는 형태로 유통정책의 가닥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 유통업계는 이에 대해 "사노피가 기존 거점도매업소에 피해를 최소화하는 궁여지책으로 쥴릭파마에 독점유통을 하지 않았지만, 기존 도매마진이 인하되지는 않는지 우려된다"며 "마진인하 또한 쥴릭파마가 국내 의약품 독점유통의 획책에 따른 덤핑가격 제시가 문제의 발단"이라고 비난했다.

현재 사노피는 기존 거점도매 약 110여개 업소 중 50% 이상이 쥴릭과 거래하는 업소임을 확인하고, 도매업소와 쥴릭간의 거래약정서의 10조항이 없는 업소는 쥴릭과 거래를 하면서도 사노피와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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