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은 김영랑 기획조정실장과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장, 고석진 본원 지부장 등 노사 양측이 참석한 가운데 총액대비 3.42% 임금인상을 주요내용으로 한 2004년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임금인상은 기본급 2%와 50%의 상여금이 지급되는 1월을 100%로 인상키로 한 것이다.

노·사 양측은 또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사망 시 3일, 처조부모상에는 1일의 특별휴가를 주고, 친정부모 사망 시 30만원의 경조금을 지급하며, 직원의 형제·자매가 입원진료를 받을 경우 특진비 감면혜택을 주는 등의 단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김영랑 기획조정실장은 김기순 병원장의 위임을 받아 협정서에 날인했으며, "서로 배려해가면서 협상에 임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 다행이며 앞으로 노·사가 힘을 합쳐 병원발전을 이뤄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석진 본원 지부장도 "이번 협상을 잘 마무리 한 것에 감사하며 노·사 모두가 향상되고 발전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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