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A성분 감기약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진행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PPA성분 감기약 파문과 관련해 오는 6일(금요일) 전체회의를 소집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석현 보건복지위원장은 "PPA성분 감기약에 대한 국민 불신과 의혹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진상과 책임 소재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 결과가 나온 이후 한달이나 지나서야 조치가 이뤄진 점 등에 대해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왜 연구 용역을 이해 당사자인 제약회사가 맡았는지 등 현재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을 중심으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근태 복지부 장관도 3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뇌졸중 유발 가능성을 이유로 취해진 PPA 성분 함유 감기약에 대한 식약청의 사용 중지와 회수, 폐기 조치와 관련, 식약청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해찬 국무총리도 김장관의 보고에 대해 "이번 감사를 통해 식약청의 실질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하고 후속대책을 세울 것"을 당부 이 문제의 의혹은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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