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청(청장 방옥균)은 청장, 외부위원 및 각 부서장 등 총 17명이 참석, 2004상반기 주요업무 자체평가회를 지난 30일 개최했다.

평가회는 부서별 주요 업무에 대한 추진실적, 잘된점 및 미흡한점, 향후계획 등을 중점 평가하였으며 이날 상반기 업무평가회에 외부위원으로 참석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천석조 박사,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강광파 이사의 업무평가에 대한 강평, 서울청장의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자체평가에서 잘된점으로 지적된 사항은 학교위탁급식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식중독 교육 및 지도·단속을 통한 식중독 저감화 노력으로 타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식중독발생이 저감화된 것이 꼽혔다.

의약품등 수입업소에 대한 사전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수입자 확인서발급 및 DB화 구축으로 의약품등의 사후관리에 의존하던 관리방향을 보완 시행한점,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의 강화로 점차 식품·의약품등의 허위·과대광고 행위가 감소하고 있는 점 등도 선정됐다.

미흡한점으로는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기획단속업무가 예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저조하며 ▷의약품등의 자율점검제(Self-Audit)의 체계적인 실시가 미흡하여 향후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등이 있었다.외부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천석조박사는 식품감시결과에 대한 위험도 분석 등 과학적인 DB구축의 필요성, 식약청 및 시·군·구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유지, 위생관리지침서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강광파 이사는 소비자입장에서의 검사기준 구체화, 엽경채류 생산지 및 초등학교 주변 취약지구 단속, 도시락제조업소의 시설투자 및 주위환경의 중요성, 소비자단체 등을 활용한 정보수집 등에 대한 의견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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