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정신과(수면클리닉)에서는 지난 7월 9일 오후 1시 신관 2층 회의실에서 "기면병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기면병 연구소장으로 세계적인 기면병 권위자인 Mignot 교수가 참석, "기면병의 원인과 최신 치료"를 주제로 특강시간을 가졌다.

이어 환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정종현 교수(신경정신과)는 성빈센트병원의 기면병의 연구 결과 내용을 발표했다.

간담회는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와 권익보호를, 보호자에게는 병의 특성을 이해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매년 1∼2회씩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기면병의 특징적인 증상은 낮에 심하게 졸린 것이 주된 증상이며, 졸지 않는 동안에도 각성 정도가 심하게 저하되어 있어 학생들은 성적이 두드러지게 떨어지고 직장인은 업무 효율이 저하된다.

이밖에, 웃거나 흥분시에 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과 환청 및 야간 수면 장애 등도 이병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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