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진료비를 깎는 기관이 아닌 진료서비스의 질을 확보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한다는 주장이다.

안명옥 국회 보건복지위원(한나라당)은 8일 열린 심평원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심평원은 당초 설립목적대로 주요기능인 건강보험 비용의 심사와 진료의 적정성 평가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평원이 설립목적에도 불구하고 실제 역할은 진료비를 깎는 기관으로만 인식되어 있는 측면이 강하며 업무의 중심도 진료비 심사조정과 부당청구를 가려내는 업무가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심평원이 설립된 지 4년이 됐고 건강보험 재정도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는 만큼 이제라도 진료비를 깎는 기관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의료서비스의 질과 진료비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당초 설립목적으로 되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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