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5일부터 정상적인 조직에는 피해를 주지 않고 종양부위내의 방사선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첨단장비인 강도세기조절 방사선 치료기(IMRT: Intensity Modulated Radiotherapy)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강도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란 기존의 일반 방사선 치료와 달리 방사선 치료시 조사야 내에서 방사선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어 종양의 주위 정상 조직에는 적은 양의 방사사선이 들어가고 종양에는 많은 양의 방사선이 들어갈 수 있도록 고안된 최첨단의 방사선 치료 방법이다.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강도세기조절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면서 과내에 시뮬레이션용 컴퓨터 단층촬영기기(CT)까지 설치함으로 치료의 정확도를 한결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컴퓨터 단층 촬영에서 얻은 암 영상을 네트워크 환경에서 구현하여 의사가 암 조직 및 정상 조직을 그리게 되면 치료계획이 이루어지고 역시 네트워크 환경에서 자동으로 치료 계획이 치료 기기로 직접 전달되어 과거에 수동으로 할 수 없든 치료 부분까지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원자력병원은 방사선 수술 분야의 첨단 기계인 사이버나이프와 방사선 치료 부분의 강도세기조절 방사선 치료기기 및 CT 시뮬레이션 장비를 확보함으로써 암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방사선 맞춤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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