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병원홍보협의회 2004년 봄철 심포지엄이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경기도 양평 대명콘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의료기관의 이미지 향상과 미디어 PR전략"을 주제로 한 병원홍보협의회의 이번 심포지엄에는 연세의료원, 서울 아산병원, 삼성의료원, 가톨릭의료원 등을 비롯한 총 전국 43개 대학병원 및 중소병원이 참가해 총 80여명의 홍보담당자들이 자리했다.

심포지엄은 최경득회장(연세의료원)의 인사말로 시작해 강석규부회장(서울 아산병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1부는 "온라인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인터라인의 백승원과장의 "홈페이지를 이용한 홍보전략", 메디링크의 인현진 컨설턴트의 "의료기관의 브랜드 관리와 이미지 향상전략" 주제 발표가 있었다.

2부에는 "보도자료를 통한 PR전략"에 대해 최경득회장의 "보도자료 개발의 실제", 한국일보 권대익기자의 "의료기관 보도자료의 현황과 문제점", 문화방송(MBC) 김승환기자의 "효과적인 방송홍보전략" 주제 발표가 이어졌고, 특강 순서로 중국에서 마리아 생물기술유한공사를 운영중인 안종남사장의 "중국 의료시장의 현황" 강의가 있었다.

보건의료노조 파업으로 예년에 비해 참가인원은 적었지만 참가자들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보다 전문화되고 특화된 홍보 전략에 대한 노하우와 실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앞으로의 병원 홍보의 방향과 홍보담당자들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

연세대 의료원 박두혁홍보실장이 초대회장을 맡아 지난 1996년 창설된 전국병원홍보협의회는 현재 150여개 병원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병원 홍보 및 디자인 분야 등 다양한 관련실무 위주로 활발한 교류 및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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