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04년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21일까지 관련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03년 한의약육성법 제정에 따른 한방산업의 육성과 한의약의 세계전통의학시장 진출을 위한 참신한 연구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병원·연구소 등에 있는 한의사, 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과 BT·NT 등 과학기술분야의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 하게 실시됐다.

이 사업은 현재 한방 각 분야에 대한 기초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방핵심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연구심화단계에 접어들었으며, 5대 만성·난치성 질환을 비롯한 한방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한방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한방의 유효성 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연구자들이 불편함을 가졌거나,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내용과 함께 다양한 연구자들의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 부여방안 등도 함께 파악함으로서 향후 정부가 내실 있는 한방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복지부는 이번 연구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9월부터 추진될 "2004년도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신규 연구과제 기획"등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수요조사를 통하여 대학·병원·연구소 등에 있는 한의사, 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과 BT·NT 등 과학기술분야의 연구자들이 함께 한방의 과학화와 한방원리를 활용한 핵심원천기술의 개발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연구과제가 다수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요조사에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2004년도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 동안 한방의 과학화·표준화를 위해 98년부터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편, 이번에 실시되는 연구수요조사는 "2002년도와 마찬가지로 연구개발사업의 기획·평가·관리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연구 과제를 제안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진흥원 홈페이지 등에서 관련 자료를 다운 받아 내용을 작성한 후 메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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