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박동에 관여하는 심근세포의 변화를 예측하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신약개발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교토대학과 다케다약품, 산쿄 등 공동 개발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가상의 심근세포 모델을 작성하고 신약후보물질을 투여했을 때 심근세포 내의 에너지 변화와 심근이 움직이는 데 중요한 칼슘이온의 농도변화 등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

향후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심근경색 등 심장병 치료후보물질을 투여했을 때의 효과와 부작용 예측이 가능해, 신약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개발팀은 보고 있다.

개발팀은 앞으로는 심근세포내 단백질의 분해·합성을 모의하는 기능도 추가해, 환자가 수술 후 퇴원할 때까지 심근세포에서 일어나는 변화도 재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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