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임단협 교섭이 9일 자정까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1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보건의료산업노조는 3일까지 실시한 투표 결과 조합원 3만6천명 가운데 88.9%가 투표에 참가해, 77%가 총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4일 지역별로 결의대회를 갖고 9일 전야제를 거쳐 10일 오전7시부터 산별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특히 올해 주 5일제, 의료의 공공성 강화,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산별 5대 요구는 지부교섭에서 감당하기 힘든 무게 있는 의제로, 이는 산별교섭과 사회적 교섭을 통해 논의해야만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별교섭을 통해 기업별 교섭의 구조적인 노사갈등 구조를 벗어나 합리적인 논의구조를 담보하면서 발전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새롭게 해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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