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14일 해외 오지로 파견되는 오용성(우즈베키스탄), 윤제필(이디오피아), 정용수(몽골) 국제협력의들과 몽골서 귀국한 김중길 국제협력의의 방문을 받고, 이들이 각자 맡겨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 한의학의 세계화 및 국위선양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해외건 국내건 큰 일을 하는데는 개인적 희생이 뒷따르기 마련이다"며 "비록 지금 힘들고 외로운 길을 걷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 스스로가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때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는 물론 한의학을 통한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제협력의들은 "현지에서의 가장 힘든 것은 그곳 사람들과의 생활방식 및 의식 차이에서 오는 대화의 단절"이라는데 공감하고 "성심을 다한 진료를 펼칠 때 그들의 마음도 열리며 한 이웃이라는 유대감이 생긴다"고 입을 모았다.

몽골에 파견되는 정용수 국제협력의는 "나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한국 한의사와 국가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늘상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한방의료의 혜택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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