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골수증, 전립선암 등에 임상 실험중인 항암제 "게나센스"(Genasense)에 대한 미국 FDA 승인신청이 철회됐다.

미국 뉴저지주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겐타(Genta)가 지난 3일 FDA 자문위원회으로 부터 승인 권고 보류 결정을 받은 분자 표적 항암제 "게나센스"(Genasense, oblimersen)에 대한 FDA 신청을 철회한다고 15일 밝혔다.

게나센스 세계 시장 개발·판매권을 보유중인 프랑스 아벤티스사가 작년 12월 진행된 악성 흑색종 환자의 치료에 "다카바진"(dacarbazine)과 병용요법으로 신청, 우선 심사품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6월8일 FDA의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었다.

현재 게나센스는 다발성 골수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비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 전립선암 등에 2∼3상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임상 데이터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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