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방광증상을 없애주는 차세대 치료약 "에나블렉스"의 미 FDA승인이 곧 이뤄질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스위스 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비뇨기협회(AUA) 연례회의에서 과민성 방광 치료제 "에나블렉스"(Enablex, darifenacin)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면서 미 FDA의 승인이 임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과민성 방광 환자 436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된 이번 3상 임상에서 주당 요실금 횟수는 에나블렉스군이 77%, 위약군이 46% 감소했다.

또 주당 야간에 깨어나는 횟수는 양군이 각각 23%, 3.6% 감소해 에나블렉스가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된 결과가 이를 뒷받침 하고 있기 때문.

에나블렉스는 방광근 수축을 조절하는 주요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M3 수용체 길항제(M3 SRA)다.

에나블렉스는 노바티스가 작년 3월 파마시아와의 합병을 앞둔 화이자로부터 2억2,500만 달러에 인수한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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